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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of Korean Society for Atmospheric Environment - Vol. 37 , No. 6

[ Original Paper ]
Journal of Korean Society for Atmospheric Environment - Vol. 37, No. 6
Abbreviation: J. Korean Soc. Atmos. Environ
ISSN: 1598-7132 (Print) 2383-5346 (Online)
Print publication date 31 Dec 2021
Received 06 Aug 2021 Revised 20 Sep 2021 Accepted 23 Nov 2021
DOI: https://doi.org/10.5572/KOSAE.2021.37.6.862

인공신경망 모델과 배경대기 측정자료를 활용한 서울시 PM2.5 농도 단기예측 및 입력변수의 기여도 분석
길준수 ; 이미혜*
고려대학교 이과대학 지구환경과학과

Calculation of PM2.5 in Seoul 12-hours in Advance Using Simple Artificial Neural Network with Measurements of Background Sites, and Analysis of Contribution of Input Variables
Junsu Gil ; Meehye Lee*
Department of Earth and Environmental Sciences, Korea University, Seoul, Republic of Korea
Correspondence to : * Tel : +82-(0)2-3290-3645 E-mail : meehye@korea.ac.kr

Funding Information ▼

Abstract

Recently, Artificial Neural Network (ANN) models have been successfully applied to predict PM2.5 mass concentration. However, the complex nature of ANNs hinders understanding of the actual relationship between input variables and output PM2.5. In this study, a simple ANN model was constructed to predict the PM2.5 mass of Seoul 12 hours in advance using nine atmospheric variables routinely measured in Seoul and three Background sites. The contribution of the input variables from the four sites to the predicted PM2.5 mass was then estimated using the Connection Weight Method (CWM) and the Garson’s Algorithm (GA). The second rank of Baengnyeong Island PM2.5 after Seoul suggests the impact of transport, and the least contribution of reactive gases of Seoul including O3, NO2, SO2, and CO, indicates the relatively insignificant contribution of in situ formation to PM2.5. The ranking of meteorological variables including temperature, relative humidity, and wind direction and speed highlights the importance of synoptic meteorological conditions in determining PM2.5 levels in Seoul. It also reveals the role of stagnation in increasing PM2.5 mass.


Keywords: Artificial neural network, PM2.5 prediction, Input variable feature importance

1. 서 론

초미세먼지 (PM2.5)는 2015년 전국적으로 공식적인 관측이 시작된 이후, 연평균 농도의 변화는 크지 않으나 고농도 사례 빈도가 2019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이에 2018년 3월 대기환경기준이 강화되었고, 비상저감조치와 계절관리제 등을 시행하며 특히 고농도가 주로 발생하는 12~3월에 농도 저감과 예보 정확도 향상을 위한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국립환경과학원에서는 하루 4회 PM2.5 농도를 4등급으로 예보하는데 정확도 향상을 위해 화학수송 모델의 개선과 더불어 최근에는 인공신경망 모델을 보조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Ho et al., 2021; Chang et al., 2016). 기상 변화가 역동적이고 지형이 복잡한 우리나라 여건상 통계적 방법에 의한 PM2.5 예측이 비교적 높은 정확도를 보여준다 (Cho et al., 2019a; Cho et al., 2019b). 만일 인공신경망 모델에서 입력자료와 PM2.5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할 수 있다면 기존의 연역적 방법에 기반한 모델에서 모사하지 못하는 물리 화학적 현상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어 예보 모델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Reichstein et al., 2019). 그러나 인공신경망 모델은 내부 구조의 복잡성으로 인하여 물리적으로 유의미한 인과관계를 파악하기 매우 어렵다 (Adadi and Berrada, 2018).

따라서 인공신경망 모델 자체를 이해하기 위한 여러가지 기법이 발전되어 왔으며, 그중 “가중치 연결법” (Connection Weight Method; CWM)과 “가르손 알고리즘” (Garson’s Algorithm; GA) 방법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Olden et al., 2004). CWM은 모델에 사용된 입력 자료가 결과값에 주는 영향을 상대적인 순위로 산출할 수 있으며, GA는 CWM에 비해 순위의 정확도는 낮지만 영향 정도를 정량적으로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기법을 이용하면, 여러 종류의 대기 관측 자료를 함께 사용하여 PM2.5 질량 농도를 예측하는 모델을 구축할 때, 각 인자의 영향 파악이 가능하다. 더불어 복잡하게 연결된 인자 간의 관계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켜, 궁극적으로 예보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국가 배경지역, 즉 서해의 백령도와 제주도, 그리고 동해의 울릉도 세 곳의 PM2.5 질량농도와 반응성기체 그리고 기상인자 측정 자료와 서울의 자료를 사용하여 12시간 후 서울시 PM2.5 농도를 모사하였다. 이후 각 지역별로 PM2.5, 반응성기체와 기상인자의 기여도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12시간 후 서울시의 PM2.5 질량농도 산출을 위한 인공신경망 모델을 구축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CWM과 GA 방법을 활용하여 각 지역의 입력 인자별 기여율을 정성, 정량적으로 산정하여 비교하고 그 의미를 분석하였다.


2. 연구 방법
2. 1 입력자료 구축

환경부에서는 2002년 이래 전국에 584개소의 대기환경측정망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각 측정소에서는 반응성 기체 (O3, NO2, CO, SO2), 미세먼지 (PM10), 초미세먼지 (PM2.5)가 실시간으로 측정되며 1시간 평균 자료가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http://www.airkorea.or.kr/web).

본 연구에서는 서울시의 5개권역 중 도심권에 속하는 중구의 대기환경측정소 (S; 37.56°N, 126.98°E)와 국가배경대기관측소인 백령도 (BI; 37.95°N, 124.63°E), 제주도 (Ji; 33.29°N, 126.16°E), 울릉도 (UI; 37.51°N, 130.82°E)에서 2015년에서 2019년까지 5년 동안 측정된 1시간 평균자료를 사용하였다 (그림 1). 백령도, 제주도, 울릉도는 서울로부터 약 210~460 km 거리에 있으며, 계절에 따라 서울의 풍상과 풍하지역에 위치한다 (그림 2) (Lim et al., 2016; Lim et al., 2013; Moon et al., 2005; Park et al., 1994). 기상자료로는 같은 기간 동일 지역의 종관기상 측정소에서 1시간 간격으로 산출되는 온도 (T), 상대습도 (RH), 풍속 (WS), 풍향 (WD) 자료를 활용하였다 (https://data.kma.go.kr/cmmn/main.do).


Fig. 1. 
The map shows four observation sites including Seoul, Baegnyeong Island, Jeju Island, and Ulleung Island.


Fig. 2. 
12-hours backward trajectories of air masses arriving at Seoul in (a) winter and (b) summer from 2015 to 2019.

PM2.5 농도는 겨울과 여름의 계절에 따른 차이가 분명하게 나타나므로 이를 고려하여 여름 (6~8월)과 겨울 (12~2월)로 구분하여 모델을 구축하고 분석하였다. 풍향은 각도 (°)의 cosine 값을 사용하였으며, 광화학 반응을 고려하여 시간을 밤 (18:00~06:00)과 낮 (06:00~18:00)으로 구분하여 (밤: 0, 낮: 1) 입력자료에 추가하였다. 측정값은 단위가 다르고 값의 범위가 다르므로 최소-최대값에 대한 비율 (min-max scaling method)로 정규화한 후 모델에 입력자료로 사용하였다 (식 1).

xnor=x-minimumXmaximumX-minimumX(식 1) 

입력자료는 무결성을 위하여, 측정값이 하나라도 누락되지 않은 시간의 자료로만 구축되었다. 입력자료의 확보율은 서울이 가장 높았고 제주가 가장 낮았다 (표 1).

Table 1. 
Acquisition rate (%) of input variables at four observation sites.
Seoul Beagnyeong Ulleung Jeju
PM2.5 98.8 92.6 80.5 75.8
O3 99.1 96.8 90.8 95.4
NO2 96.7 97.3 89.6 92.1
CO 95.5 97.3 90.5 77.4
SO2 98.7 96.8 85.7 85.6
T 100.0 100.0 100.0 100.0
RH 99.9 100.0 99.9 99.9
WS 99.9 100.0 100.0 99.6
WD 99.8 99.8 99.8 99.1

2. 2 인공신경망 모델 구성

일반적으로 입력층 (input layer; x) 내 i개의 입력 노드 (input feature)와 1개의 숨김층 (hidden layer) 내 j개의 노드를 가진 인공신경망 모델에서 (그림 3), 첫 번째 숨김층의 1번째 노드 h11는 아래의 식으로 표현할 수 있다 (식 2).

h11=ϕx1w1,1x,h1+x2w2,1x,h1++x1wi,1x,h1 +b1x     =ϕn=1ixnwn,1x,h1+b1x(식 2) 

Fig. 3. 
The structure of Artificial Neural Network (ANN) model used in this study. Input variables were divided into four groups including PM2.5, precursor gases, meteorological parameters, and photochemical surrogate.

위 식에서 wi,1x,h1는 입력층 (input layer; x)의 i번째 노드 (xi)와 첫번째 숨김층의 첫번째 노드 (h11)간 가중치, Φ는 활성함수, b1x는 편향항 (bias term)을 나타낸다. 이 편향항을 x0 = 1, w0,1x,h1=b1x이라 간주하면 아래 식으로 표현된다 (식 3).

b1x=1×b1x=x0w0,1x,h1(식 3) 

식 3식 2에 적용하였을 때, 첫번째 숨김층의 1번째 노드를 의미하는 식 2h11은 최종적으로 아래와 같이 표현된다 (식 4).

h11=ϕn=0ixnwn,1x,h1(식 4) 

따라서 모든 노드를 고려하여 일반항으로 표현하면, 첫번째 숨김층의 j번째 노드 (hj1)는 (식 5)로, 출력층 내 유일한 노드인 출력값 (y1)은 (식 6)으로 표현된다.

hj1=ϕn=0ixnwn,jx,h1(식 5) 
y1=ϕm=0jhm1wm,1h1,y(식 6) 
2. 3 가중치 연결법 (Connection Weight Method; CWM)과 가르손 알고리즘 (Garson Algorithm; GA)

“가중치 연결법” (Connection Weights Method; CWM)은 시뮬레이션 연구 결과를 통해 입력자료의 기여도를 판별하는데 정확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Olden et al., 2004; Olden and Jackson, 2002). 가중치 연결법을 통한 입력층 내 1번째 노드 (x1)의 출력값 (y1)에 대한 기여도는 아래 식 7로 계산할 수 있다.

Px1y1=w1,1x,h1×w1,1h1,y+w1,2x,h1×w2,1h1,y+                   +w1,jx,h1×wj,1h1,y=m=1jwm,1x,h1×wm,1h1,y(식 7) 

위 식을 통해 계산한 Px1y1 는 노드간 연결 가중치 곱의 총합을 의미하며, 출력값 (y1)에 대한 입력값 (x1)의 기여도를 들의 기여도 (Px1y1)를 산출하여 비교를 통해 입력 노드의 기여도를 정성적으로 판별한다.

“가르손 알고리즘” (Garson Algorithm; GA)에서는 노드 간 연결 가중치 절대값의 상대적 비율을 계산하여, 입력값의 기여도를 정량적으로 계산하며 Px1y1식 8을 통해 얻을 수 있다 (Goh, 1995; Garson, 1991).

Px1y1=m=1jw1,mx,h1×wm,1h1,yn=1iwn,mx,h1×wm,1h1,y(식 8) 
2.4 인공신경망 모델의 성능 평가

인공신경망 모델은 파이썬 기반 tensorflow-gpu 라이브러리를 이용해 구축하였다 (Python v3.5, Tensorflow v2.3.0, CUDNN v7.6.5, Cuda v10.1). 활성함수로는 ELU를, 손실함수로는 MSE를 사용하였다. Batch와 Epoch은 각각 32과 50으로 설정하였다. 모델의 성능 평가는 Index Of Agreement (IOA)와 and Mean Absolute Error (MAE)를 사용하였다. (식9, 10)

IOA=1-i=1nOi-Pi2i=1nPi-O¯+Oi-O¯2(식 9) 
MAE=i=1nOi-Pin(식 10) 

이때 Oi 는 측정값, Pi 는 예측값이며, O¯는 측정값의 평균이다.

일반적으로 인공신경망 모델의 성능 검증에는 알려지지 않은 자료 (unknown data)를 사용하며, 대표적인 방법으로 k-교차검증 (k-fold cross validation)이 있다 (Bengio & Grandvalet, 2003). 이는 모델의 과적합을 피하고 범용적인 예측 능력을 확보하여, 일반적인 인공신경망 모델의 요구사항인 미지의 자료에 대한 정확한 예측 능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하지만 모델의 내부 구조를 분석하기 위해 입력 노드의 기여도를 계산하는 경우, 과적합 모델이 자료의 구조를 더 상세하게 반영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전체 자료를 훈련에 사용하였고, 알려진 자료 (known data)를 validation에 재사용하여 해당 자료에 과적합된 인공신경망 모델을 구축하였다.

모델의 성능평가는 은닉층의 노드 개수를 늘려가며 수행하였는데, 계절별로 각각 특정 노드 개수에서 가장 높은 성능을 보였다 (그림 4, 표 2). 여름에는 노드가 12개일 때 IOA=0.81로, 그리고 겨울에는 노드가 16개일 때 IOA=0.86으로 최대치를 보였다. 이때 MAE는 각각 6.44 μg m-3과 7.15 μg m-3이었다 (그림 5). 전체적인 PM2.5 농도의 추세 예측 성능은 높았으나, 배경대기 자료를 사용한 등의 이유로 피크 농도 모사 시 모델의 예측 결과가 실제 측정 값보다 다소 낮게 나타났다.


Fig. 4. 
The index of agreement (IOA) against node number.

Table 2. 
The number of nodes for maximum IOA (IOAmax) and minimum MAE (MAEmin) during the summer and winter.
Summer Winter
NodeIOAmax 12 16
IOAmax 0.81 0.86
MAE (μg m-3) 6.44 7.15


Fig. 5. 
Hourly observation and model prediction result of PM2.5 in (a) summer and (b) in inter.


3. 결과 및 고찰
3. 1 기여도 산출과 평가

모델의 출력 값인 계절별 12시간 후 서울의 PM2.5 질량 농도에 대한 입력 노드의 기여도를 전체 입력변수를 3개의 그룹으로 구분하여 CWM와 GA 방법으로 각각 계산하였다. 각 지역에서 PM2.5와의 직접적인 기여도 (Factor 1), 전구 기체와의 이차생성을 통한 기여도 (Factor 2), 그리고 기상요소를 통한 종관 또는 특정 기상의 기여도 (Factor 3)를 분석하였다.

여름과 겨울에 대해 각 사이트의 3가지 factor의 기여도를 CWM 방법으로 계산한 후 이를 인자별 순위로 나타내어 비교하였다 (표 3). 3개 Factor에 대해 4개 지역의 순위는 각기 달랐지만 계절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상위와 하위 순위로 구분하여 비교하면 두 계절의 차이는 없었다. 특히 Factor 1은 4개 지역의 순위가 두 계절 모두 같았는데, 서울의 Factor 1 기여도가 가장 크고 그 다음 백령도의 Factor 1 기여도가 높았다. 이와 반대로 Factor 2는 울릉도와 제주도의 기여도가 높았다. Factor 3은 백령도와 울릉도의 기여도가 높았으며, 서울과 제주의 기여도는 낮았다.

Table 3. 
The contribution rank of feature importance (three factors) for summer and winter at four stations calculated using CWM method.
Season Factor 1 Factor 2 Factor 3
Summer S 1 4 3
BI 2 3 1
UI 4 1 2
JI 3 2 4
Winter S 1 3 3
BI 2 4 2
UI 4 2 1
JI 3 1 4

Factor 1은 12시간 전 PM2.5 농도와의 상관성이므로 서울 자체의 기여가 가장 크고 울릉도의 영향이 미미한 것은 매우 당연하다. 하지만 겨울은 물론이고 여름에도 백령도의 기여도가 두 번째로 큰 것은 국외로부터의 유입의 영향을 시사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Factor 2는 반응성 기체 (O3, NO2, CO와 SO2)인데, 이 중 SO2는 농도 변화가 크지 않고 CO는 대기 중 체류 시간이 길어 지역별 차이가 크지 않아 주로 NO2와 O3의 영향으로 판단된다. Factor 2는 Factor 1과 반대의 경향을 보였으며, 특히 여름에는 서울의 기여도가 가장 낮아 정반대의 순위를 보였다. 겨울에는 백령도의 기여도가 가장 작고 제주의 기여도가 가장 컸다. 이러한 계절적 차이는 PM2.5 생성 시 NO2와 O3의 중요성을 반영하며 산화 기작을 통한 NO2와 O3의 영향은 선행 연구에서도 제시된 바 있다 (Wang et al., 2019). 따라서 Factor 2는 PM2.5에 대한 이차생성의 영향을 나타내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 특히 서울은 Factor 1 기여도가 가장 높으면서 Factor 2의 기여도가 작았으므로 이는 서울의 자체적인 이차생성의 영향이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지 않음을 암시한다. 기상변수인 Factor 3은 상위와 하위로 나누면, 두 계절 모두 백령도와 울릉도의 기여도가 크며, 제주도의 Factor 3 영향이 가장 낮았다. 이러한 Factor 3 영향의 차이는 울릉도 및 백령도와 제주도의 지역 간 종관기상 차이로부터 기인된다 (Hwang et al., 2020). 지역 간 종관기상의 차이로 인한 제주도의 낮은 Factor 3 기여도는 제주도의 PM2.5 고농도 발생 특성이 서울과 다름을 보인 사전 연구에서 잘 드러난다 (Kim et al., 2020; Kim, 2006). 따라서 Factor 3의 지역별 기여도 결과는 백령도-서울-울릉도의 전체적인 종관기상이 서울의 PM2.5 농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역별 기여율을 GA 방법으로 산출하면, Factor 1은 서울이 5.7~6.4%로 두 계절 모두 가장 높았으며 여름에는 제주도 (3.7%), 겨울에는 백령도 (4.0%)가 두 번째로 높았다 (표 4). Factor 2는 여름에는 울릉도 (13.3%), 제주도 (11.5%) 순으로, 겨울에는 제주도 (13.2%), 백령도 (12.9%) 순으로 기여율이 높았다. 마지막 Factor 3의 기여도는 여름에는 백령도 (11.5%)가, 겨울에는 서울 (9.3%)이 가장 높았다. GA 방법은 기여도를 정량적으로 산출하므로 세 인자의 종합 기여도 산출이 가능한데, 여름에는 울릉 (27.8%), 서울 (24.3%), 제주 (23.2%), 백령 (21.0%), 겨울에는 백령 (25.8%), 제주 (25.5%), 서울 (25.5%), 울릉 (20.7%) 순이었다. 계절별 GA의 총 합은 여름 96.3%, 겨울 97.5%이며, 약 2.5~3.7%는 해석이 불가능한 불확실도에 해당한다.

Table 4. 
Contribution ratios of the three factors at four sites calculated by GA method.
Season Factor 1
(%)
Factor 2
(%)
Factor 3
(%)
Total
(%)*
Summer S 5.7 9.1 9.5 24.3
BI 3.0 8.5 9.4 21.0
UI 3.1 13.3 11.5 27.8
JI 3.7 11.5 8.0 23.2
Winter S 6.4 9.8 9.3 25.5
BI 4.0 12.9 8.9 25.8
UI 3.0 9.6 8.1 20.7
JI 4.0 13.2 8.3 25.5
*Sum of the contribution ratio of Factor 1~Factor 3

GA 방법의 결과로 산출된 Factor 1과 Factor 2의 1순위는 CWM 결과와 일치하였다. 하지만 Factor 3에 대한 기여도가 특히 겨울에 큰 차이를 보였는데, 이러한 차이는 두 분석 방법의 차이와 입력자료 특성에 기인한다. CWM 방법에서는 양의 값과 음의 값이 상쇄되는 반면 (식 7) GA 방법에서는 절대값이 사용되므로 모두 더해진다 (식 8). 이는 결과적으로 CWM에서 기여도가 낮고 GA에서 기여도가 높은 경우 해당 기여도가 음의 가중치가 큰 것을 의미하며, 반대로 CWM에서 기여도가 높고 GA에서 기여도가 낮은 경우 해당 기여도가 양의 가중치가 큰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겨울철 서울의 Factor 3 기여도가 CWM 방법에서 낮고 GA에서 높은 것은 음의 가중치의 역할에 의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즉, Factor 3의 값이 작을 때 12시간 후 서울 PM2.5의 농도가 높아졌음을 지시하며, 이는 종관기상 특성을 고려할 때 낮은 풍속으로 인한 대기의 정체가 12시간 후 서울 PM2.5 농도에 높은 기여를 보임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겨울철 정체 시 온도와 습도는 높으며 풍향은 일정하지 않으므로 이들 인자 모두 음의 상관관계를 발생하기는 어렵다 (Lee et al., 2007). 따라서 풍속이 Factor 3의 주요한 인자로 작용하며, 결과적으로 낮은 풍속으로 인한 정체 효과가 겨울철 고농도 PM2.5 발생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을 지시한다. 또한, 겨울철 울릉도 Factor 3의 기여도가 CWM에서 가장 높았지만 GA에서 가장 낮은 것은 이러한 정체의 영향이 울릉도에서 가장 작은 것을 의미한다.

Factor 3에서 CWM과 GA 방법의 차이는 종관기상이 서울의 PM2.5 질량농도를 결정하는 전반적인 조건이지만 고농도 발생에는 정체의 영향이 중요함을 드러낸다. 이는 현재의 예측 모델에서는 모사가 어려운 부분이므로, CWM과 GA와 같은 방법에 의한 신경망 모델의 입력 변수들의 기여도 평가는 서울과 같은 대도시의 PM2.5 특성을 이해하고 예측하는 데 활용 가능한 유의미한 결과로 판단된다.


4. 결 론

본 연구에서는 2015~2019년 동안 여름 (6~8월)과 겨울 (12~2월)의 서울, 백령도, 제주도, 울릉도에서 생산된 대기오염자료 및 기상자료를 활용하여 12시간 후의 서울시 초미세먼지 (PM2.5) 질량 농도를 예측하는 인공신경망 모델을 구축하였다. 모델의 IOA는 여름에는 0.81 겨울에는 0.86이었다. 그리고 이 모델을 바탕으로 가중치 연결방법 (CWM)과 가르손 알고리즘 (GA) 방법을 통해 12시간 후 서울시 PM2.5 질량 농도에 대한 4 지역의 입력변수별 기여도를 정성적, 정량적으로 산정하였다.

CWM과 GA분석 결과, 12시간 전 PM2.5 농도인 Factor 1은 농도가 높은 겨울과 여름 모두 서울의 영향이 가장 컸고, 백령도가 두 번째 순위였다. 이와는 반대로, O3, NO2, CO, SO2 등의 반응성 기체로 구성된 Factor 2는 제주도와 울릉도의 기여도가 크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서울의 PM2.5가 외부의 유입에도 영향을 받으며, 서울과 그 주변에서 배출된 전구기체에 의한 이차생성의 기여는 상대적으로 작음을 의미한다. 기본 기상인자로 구성된 Factor 3는 CWM과 GA의 결과가 계절별로 차이를 보였는데 이는 종관기상의 역할과 더불어 정체가 서울의 PM2.5를 결정하는 중요한 인자임을 지시한다.

CWM과 GA는 단일 은닉층에 대한 분석 방법이지만, 이를 기반으로 본 연구에서 산출된 입력 변수의 기여도는 합리적인 결과로 판단된다. 단일 은닉층을 사용한 모델은 정확도가 비교적 높지 않아 이를 개선하기 위한 여러 기법들 (순환신경망의 사용 등)이 개발되고 있지만 해석 방법은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추후 모델의 개발과 함께 본 연구와 같은 분석을 다양한 방법을 적용하여 수행한다면, 입력자료와 출력자료 사이의 인과관계를 찾아 역동적으로 변하는 대기환경을 더 정확하게 이해하고 예측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Acknowledgments

본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 (2020R1A2C3014592) 과제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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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Information

길준수 (고려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석박통합과정)

이미혜 (고려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교수)